내 집 마련 성공한 20대 직장인 건건동 이편한세상.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2 주택이 된 흔한 20대 4년 차 직장인 재테크하는 짱구입니다.

원래는 재테크에 대한 부분을 중점으로 포스팅하려고 만든 블로그였는데, 요즘 너무 주접만 떨어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흔한 20대 직장인 2021년 재테크 정산 내역에서 말씀드렸던, 생에 첫 내 집 마련에 성공했던 안산 반월역에 위치한 건건동 이편한세상 아파트에 대해서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2021.12.31 - [경제 & 재테크] - 20대 직장인 부동산&주식으로 3억 + @ (Feat. 사회초년생 투자/ 재테크 일기)

20대 직장인 부동산&주식으로 3억 + @ (Feat. 사회초년생 투자/ 재테크 일기)

제게 있어서 내 집 마련은 솔직히 너무나 낯설고 막연했습니다. 집 값도 문제지만 어떻게 사야 되는지 방법도 몰라서 너무나 먼 미래에나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2020년부터 집값이 엄청나게 상승할 때, 지금 못 사면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할 것 같은 불안감에 내 집 마련이 하고 싶어, 아파트 매매 방법에 대해서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대략적으로 제가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 5가지였습니다. (다른 방법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 방법 중에서도 저한테 가장 중요했던 건 최소한의 자금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아파트를 매매하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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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아파트 매매 방법.

 

1. 청약
청약 Home에서 청약을 통해 당첨이 되면,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받습니다.
청약의 장점은 집을 가장 저렴하게 매매할 수 있으며, 입주하는 집이 새 집이기 때문에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평범한 20대 미혼 직장인이므로, 청약 당첨은 진짜 하늘에 별따기에 가까워, 이 방법으로 아파트 매매하는 건 포기했습니다.


2. 매매.
아주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내가 원하는 아파트를 매도자와 협의를 통해 입주일자, 금액 등을 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말 일반적인 방법이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장 비싸게 아파트를 매매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3. 경매.
경매로 아파트 매매하는 방법은 일반 매매보다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당시 부동산 자산 가격들이 급등하는 바람에 경매가 오히려 일반적인 매매보다 더 비싸거나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매로 사는 방법은 보류했습니다.

무엇보다 경매는 알아야 하는 부분이 많더군요, 제가 원하는 지역에 아파트가 경매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4. 갭 투자.
저는 이 방법으로 건건동 E-편한세상을 매수했습니다. 집에 세입자가 거주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입주일자를 맞추기는 힘들지만 세입자 거주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일반 매매가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되어있습니다.

또한, 매매가 - 세입자 전세금 = "내가 필요한 돈"으로 당장 최소한에 비용으로 대출 없이도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어서 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입주할 때 전세금을 빼줘야 하므로, 신중하게 고려하셔야 됩니다.


5. 지역 주택조합.
갭 투자 전에 지역 주택조합도 알아봤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지주택은 원수에게도 추천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지방은 그래도 지역 주택조합이 성공하는 케이스가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서울이나 그 인근에서는 지주택 성공 확률은 아주 드물다고 합니다.


위 방법 중에 저는 모아둔 돈도 많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도 없기 때문에, 제 돈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갭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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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동 이편한세상.

 

내집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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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중반대에 약 5천만 원을 갭 투자로 투자해서 건건동 이편한세상 24평을 매매했습니다. 집이 서비스 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다른 24평 아파트 보다 많이 큰 느낌입니다. 체감상 27평 ~ 29평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집은 주변에 강 또는 큰 호수와 산이 있고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역세권,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와 마지막으로 강남에서 지하철로 1시간 이내 거리를 찾았습니다.

솔직히 가진 돈에 비해서 욕심이 많이 과하긴 했지만 몇 군데 리스트가 나와서 확인해보니, 웬만한 곳들은 금액 때문에 불가능하더라고요.

원래는 안산에 연고도 없고 직장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 다른 지역 아파트를 매매하려고 했는데, 방문하기로 약속 잡고 막상 방문하면 집주인 분들이 1천 ~ 4천만 원씩 더 줘야 된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당시에 집 보러 다니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몇 천만 원씩 올라갈 정도로 비 정상적이고 미쳐 날뛰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원하는 금액과 조건에 건건동 이편한세상 아파트에 매물이 나와 바로 달려가 계약해서 내 집 마련에 성공했습니다. 진짜 몇 주만 더 늦었어도 내 집 마련을 포기할 뻔했습니다.

* 건건동 이편한세상은 총 19동 1,886세대, 도보 10분이내로 반월역 이용가능합니다.

 

내집마련

 

현재 매매가 대비 투자금 포함해서 약 3억 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작년 8월 말쯤 3기 신도시인 의왕 군포 안산 신도시로 지정되어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건동 이편한세상은 4호선인 반월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왕과 반월역을 BRT로 연결해 의왕역에서 GTX-C 노선을 타고 서울로 이동할 수 있어, 완공이 된다면 집에서부터 약 30분 내외로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근거리에 반월호수와 왕송호수도 근거리에 있어 날 좋을 때, 바람 쐬러 가거나 산책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 비해서 아직은 상권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신도시 지정 전부터 하나둘씩 생겨나고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올 예정으로 공사를 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동네가 많이 발전할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신도시 지정과 개발을 시작한 만큼 타 지역 대비 상권이나 필요시설이 많이 부족할 수 있지만 임장 와보시면 동네가 자연 친화적이고 답답한 도시 속을 벗어날 수 있고 무엇보다 서울에서 가까워 많은 기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하니 심적인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어서 그런지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 너무 든든하고 좋습니다. 이제 남은 대출금을 어떻게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 빨리 갚아 나갈지 고민해봐야겠네요.


다음엔 청약 당첨된 내용에 대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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